기본정보
"병적 도박은 물질중독과 동일한 기전으로 일어나는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로 개인의 의지로는 헤어날 수 없다. 이 상태가 되면 물질중독에서 나타나는 내성과 금단증상이 동일하게 나타난다. 내성이 생기면 판돈이 아무리 올라가도 그 위험성에 대한 느낌이 오지 않게 되며, 금단때문에 도박을 하지 않으면 초조, 불안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는 도박을 하는 순간 뇌의 쾌락중추에서 다량으로 분비되는 도파민에 중독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무엇보다도 도박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기간동안 격리시키는 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일단 도박에 대한 욕구가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강조하는 인지치료가 시도된다.
- 신경정신과 정인원, 정성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