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치매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이나 생활습관 등 요인으로 말미암아 뇌세포에 침착물이 생기면서 조금씩 신경조직이 죽어간다. 서서히 발병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눈치채기 어려우나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이 가장 먼저 저하되며, 또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초창기에는 기억력 장애가 주된 문제이고 환자 스스로도 이를 창피하게 여겨 항상 꼼꼼하게 재확인하거나 메모 등의 방법으로 보상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이후에는 전반적인 사고 능력, 인지운동 능력이 떨어져서 결국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평균적으로 발병 후 8-10년 후에 자연 사망하게 된다. 현재로서 알쯔하이머 병을 완치시키는 방법은 없으나 약물을 꾸준히 투여함으로써 병의 진전을 막거나 예방할 수 있으며, 또한 동반된 행동문제나 피해망상 등을 줄임으로써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 가족이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 신경정신과 김진영, 정성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