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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마스크 안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병원 입구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고, 이를 통과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경북1지회장 철우스님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도법사 무구스님, 금연사 법운스님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연일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철우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경북1지회장
(우리 종단의 병원으로서 전국비구니회에서 아주 발 빠르게 현재의 상황을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는 전초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원하게 됐습니다.) 국민들이 이 병보다 우리는 더 많은 더 훌륭한 좋은 것들은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병 때문에 국민들은 너무나도 어려워합니다. 그런 것들을 빨리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지난달 청도 대남병원 코로나19 확진자 117명중 7명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음압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석 /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
(저희 병원에서 중증환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병원에 오시는 걸 굉장히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두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저희들은 이번 주부터 안심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은 국가지정격리병동이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지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지난해 3, 4년 전에 메르스 사태에서도 굉장히 많은 효과를 봤고, 가장 문제는 의료진의 피로도입니다. 현재 아주 제한된 인원들이 환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간호사분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지난달 20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와 1000명을 넘는 데 37일이 걸렸습니다.
이틀 만에 2000명 넘어 어제 누적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대다수는 대구ㆍ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질병관리본부는 개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코로나19가 종결될 때까지 외출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누구의 탓을 하기 이전에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수많은 의료진들과 자원봉사들에게 격려를 보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