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이란
혈액 내에 지질(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주요에너지원이며, 정상적인 인체
호르몬의 원료로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과도하게 섭취되거나 대사에 장애가 있을 경우 혈액 내에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콜레스테롤수치가 1mg/dl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의 발생위험은 2-3%씩 증가한다.
고지혈증의 치료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된다.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지질대사의 개선뿐만 아니라 비만 시정, 당대사 개선, 혈압 정상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완화시켜주는 이점이 있으며,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30~50%까지 예방될 수 있다. 식사요법은 고지혈증의 유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공통된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고지혈증의 식사관리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은 살코기만 사용하며 눈에 보이는 기름기는 모두 제거한다.
- 생선은 자주 섭취하도록 한다.
- 조개 및 갑각류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식품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새우, 가재 등도 포화지방산량은 적기 때문에 가끔 사용이 허용된다.
- 우유는 가능하면 지방함량이 적은 저지방우유 또는 두유를 사용한다.
- 기름을 사용할 때는 버터, 라아드 등은 피하고, 식물성기름(참기름, 들기름, 식용유 등)으로 사용한다.
- 달걀은 노른자 대신 달걀흰자의 사용은 가능하다.
-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이 풍부하므로 식사 때마다 충분히 사용한다. 단, 혈액내 중성지방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는 과일도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 밥, 빵, 감자, 고구마 등의 곡류와 콩 등에는 당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지방은 적으므로 제한할 필요 없다. 단, 과잉 섭취로 인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는 것을 주의.
- 견과류(땅콩, 호두, 잣 등)에는 불포화지방은 많으나 지방량 및 칼로리가 많으므로 섭취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간식으로는 사탕, 초콜릿, 가공된 식품보다는 빵(토스트), 과일, 채소 등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조리시 지나친 염분사용을 피하고, 찜, 구이, 조림 등 기름기 적은 조리법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