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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00527117300005?input=1179m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 2564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강창일 국회의원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동국대 경주병원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강 의원은 2004년부터 16년간 국회의원으로 봉직하며 국정감사 우수 상임위원장,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받는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 교수는 50여년간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불교미술을 연구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평가된다. 그는 석굴암 불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한 것은 물론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해 세계유산으로 자리 잡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 전 감독은 농구 국가대표와 감독을 거쳐 은퇴한 뒤로 취약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농구교실을 지도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왔다.
동국대 경주병원은 1991년 개원한 뒤로 지역 의료포교의 중심이 돼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지역민을 위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때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