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기흉이란 흉강 내에 공기가 차는 현상 또는 질환을 말한다. 늑골과 늑막으로 둘러싸인 폐쇄된 공간인 흉강 내에 공기가 고이게 되면서 그 안의 폐가 쪼그라들게 되고(폐허탈), 이로 인해 여러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 기흉은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기흉과 교통사고나 추락 또는 관통상 등의 외상으로 인한 외상성 기흉으로 나누어질 수 있으며, 또 자연기흉은 뚜렷한 폐의 질환이 없는 가운데서 생기는 일차성 자연기흉과 뚜렷한 폐의 선행질환으로 인하여 생기는 이차성 자연기흉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자연기흉은 대부분 폐첨부(가장 윗부분)에 있던 조그만 기포가 터지면서 폐에 있던 공기가 흉강으로 새어나와 생기게 되며, 이차성 자연기흉은 선행 질병으로 인해 손상된 폐가 터지면서 흉강에 공기가 고이게 된다.
주로 일차성 자연기흉에 대해 이야기하면, 이 질환은 흉부외과 영역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특히 10대에서 20대의 키가 크고 비교적 마른 체형의 남자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흡연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흉은 흉부외과에서 다루는 질병 중에서는 상당히 경한 편에 속하지만, 활동성이 높고 학업에 치중해야 하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연령에 많은데다 재발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그 당사자에게는 매우 당혹스러운 질병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흉의 치료는 가능한 한 병원 입원 기간을 줄이고 재발을 막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동국대학교병원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전문적인 진단 방법과 치료 방법을 동원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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