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사람은 하루에 1~1.5리터의 침을 분비하고 있으며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입을 적실 정도의 적은 양의 침만 분비한다. 이론적으로는 침이 덜 나오면 입이 마르지만 쇼그렌 병이라는 특별한 병을 제외하고는 침이 덜 나와서 입이 마르는 경우는 드물다. 입이 마르는 증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람이 불안하고 예민하기 때문이다. 탈수가 있어 몸에 물이 모자라면 갈증을 느끼고 입이 마른다. 그 밖에 중요한 원인으로는 각종 약들이 있다. 항콜린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고혈압 치료제, 마리화나 복용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만일 입이 말라서 힘든데 이런 약들을 쏘고 있다면 이런 약을 끊거나 다른 약으로 대체해보는 것이 좋다.
밤에 자다가 입이 마르는 것은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이며 이런 현상은 노인에게서 흔하며 밤에 물을 자주 마시는 수밖에 없다. 당뇨병 환자가 입이 마르는 것은 포도당이 섞인 소변을 많이 보기 때문에 탈수가 되어서 입이 마르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정말로 침이 덜 나오는 병이 있으면 음식을 먹을 때 침이 안 나와서 음식이 너무 빡빡하게 되고 물을 함께 마시지 않으면 식사를 하기가 곤란하게 된다.
입이 마를 때 껌을 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껌을 씹으면 침이 역류된 위산을 중화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자일리톨이나 소르비톨 껌이 나오고 있으며 설탕이 들어 있지 않아서 치아 건강 및 체중 조절에 유리하지만 많이 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