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신경증이란 흔히 노이로제라고 불리며, 특정한 증상을 지칭하기 보다는 정신적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여타의 정신적, 신체적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비록 증상으로 시달리기는 하지만 자신이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어느 정도 병인에 대해서도 통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증과 구분된다. 주된 원인은 무의식적 동기에 의한 불안과 이에 대한 방어기전이며, 개인의 타고난 소인과 원인이 된 무이식적 동기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불안증, 공황장애, 강박신경증, 히스테리, 신체화 장애 등이 신경증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질환들이다. 원인이 되는 무의식적 갈등을 이해하고 보다 성숙한 대처방법을 찾게 되어 더 이상 병적인 방어가 필요하지 않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며, 이를 위해 장기간에 걸친 심층정신치료가 요구된다. 그러나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로도 제한적이지만 증상의 호전을 꾀할 수 있다.
- 신경정신과 정성훈, 김이영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