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폐암의 치료방법은 수술, 방사선치료, 그리고 항암제치료의 세 가지 기본적인 방법이 있다. 이중 항암제 치료는 큰 효과를 얻기는 어렵지만 최근 보다 효과적인 병합요법제의 개발로 인해 이전보다는 효과적인 치료성적을 얻고 있다. 그리고 방사선 치료는 증상완화에는 효과적이지만 완치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아직 이론이 많은 실정이다. 반면 수술 절제는 폐암 치료에서 완치를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실제 임상에서 보면 수술로만 완치가 가능한 환자는 많지 않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수술로 치유가 가능한 1, 2기나 3기 초반의 환자는 전체 환자의 1/4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와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수술 전 혹은 후에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 완치율을 높이는 여러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는데 아직 그 효과를 판정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수술은 조기 병기에 해당되는 비소세포암이나 극히 일부의 소세포암 환자에게 시행된다. 폐는 오른쪽은 세 개(상엽 중엽, 하엽)로 나뉘어져 있고, 왼쪽은 두 개(상엽, 하엽)로 나뉘어져 있는데, 표준적인 수술 방법은 폐암의 위치에 따라 암이 위치한 하나, 혹은 두 개의 엽을 떼어내는 것이며(폐엽절제술), 경우에 따라서 한 엽의 일부만 떼어내거나(쐐기절제술, 구역절제술), 그 반대로 한쪽 폐를 다 떼어내게(폐전절제술) 된다. 아울러 대부분은 주위의 임파절도 같이 절제하게 된다.
문제는 일정량의 폐를 절제한 후 환자의 호흡기능이 제대로 유지되느냐 하는 것이다. 수술 전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이라면 폐 한 쪽을 다 떼어낸다 하더라도 일상생활에는 별 지장이 없을 정도로 폐기능이 유지되지만, 폐암 환자는 이미 폐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전에 이에 대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즉, 폐기능 검사나 폐 스캔 등의 검사를 통하여 폐 절제술 후의 폐기능을 예측할 수 있고, 그것을 환자가 견뎌낼 수 있다는 판단이 선 다음에야 그에 해당하는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나 폐암의 병기에 따라 수술 전이나 후에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를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를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별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합병증으로 인하여 회복이 지연되거나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그로 인하여 사망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호흡부전, 폐렴, 등의 호흡기 합병증, 폐를 떼어낸 빈 공간에 감염이 생기는 농흉, 창상 감염, 목소리의 변성, 등의 여러 가지가 있고, 대부분 여러 방법에 의하여 치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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