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대부분의 판막증은 만성질환이므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예는 드물고, 서서히 모르는 사이에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류마티스 열의 후유증에 의한 경우도 병이 심내막까지 파급되어 심장판막에 병이 진행되어도 환자는 인식을 못하다가 5년 내지 10년 후에나 서서히 심장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판막질환은 일단 증상이 좀 심하게 나타나면 이미 상당히 판막질환이 진행된 것이라 대부분 수술해야 한다.
구체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운동이나 일을 하면 심장이 이상하게 뛰고 숨이 차며 심하면 일상생활 조차도 하기 힘들어진다.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은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있고 협심증 같은 흉통을 느끼다가 급속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한다.
승모판막질환은 혈담, 기침, 기좌호흡 등 급성 심부전증 같은 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며, 심하면 여러 가지 상태의 호흡곤란( 야간성 호흡곤란, 발작, 기좌호흡, 심장성 천식), 기침, 피로감, 부종, 복수, 간종대,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며, 심장이 불규칙하게 박동하는 부정맥(심방세동)이 동반되기 쉽다. 최근엔 증상이나 심장기능이 심하게 나빠지지 않더라도 폐동맥고혈압이 심화되고 심방세동이 나타나기 전에 비교적 일찍 수술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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