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폐암은 다른 종류의 암과 마찬 가지로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원인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흡연은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예방이 가능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흡연과 폐암의 발생에 관한 중요한 점들은 다음과 같다.
(1) 폐암 발병률은 흡연량의 정도에 직접 비례한다
하루에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은 10배, 두 갑 이상을 피우는 사람에서는 50배 이상의 발병률이 보고되고 있다.
(2) 흡연을 중단한 사람들은 현저히 폐암발생률이 감소한다
이것도 흡연량 및 금연기간과 상관관계가 있어 하루 한 갑 미만의 흡연자가 금연 10년 내지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만큼 발병률이 낮아진다. 그러나 그 이상의 흡연자는 금연을 하더라도 그 흡연량 및 기간에 따라 발병률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비흡연자만큼은 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
(3) 간접흡연도 비록 정도가 크지 않더라도 폐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배우자나 직장동료가 옆에서 담배를 필 경우에는 그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
흡연 외의 발병요인을 보면 대기오염 등의 환경오염, 석면, 방사선 물질, 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과 유전적인 요인들이 거론된다. 특히 흡연자들이 이러한 요인들에 노출되면 그 발생률은 한층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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