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시행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받아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았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보건복지부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위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실적 등 40개 기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환경 조성과 기관위원회 질 관리를 위한 운영 실적 등을 평가한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2023년도 평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서류 평가, 현장평가, 종합 평가 등 총 3단계 평가를 거쳐 인간대상연구, 인체유래물연구 등 유형에서 최종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유효 기간은 2027년 4월 29일까지 3년간 유지된다.
정주호 병원장은 “이번 평가 인증 획득은 병원에서 수행 중인 임상연구가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증명하며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 대상자 보호와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