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기억력의 장애는 넓은 의미의 인지기능 장애 중 대체로 가장 초기에 나타나며, 따라서 그 자체로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앞으로 닥칠 더욱 광범위한 지적 능력의 손실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정상적인 기억과정은 등록(registration), 유지(maintenance), 회상(recollection) 등과 같은 세부단계로 이루어지며 이들 각각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인성 치매, 혈관성 치매, 그리고 알코올과 같은 물질남용을 들 수 있으며, 교통사고 등에 의한 두부외상에 의해서도 흔히 발생한다. 손상된 기억력을 완전히 원상회복시키기는 어려우나, 원인이 된 상태의 치료, 충분한 영양공급, 뇌혈류 개선 등을 통해 호전을 기대하 수 있다. 또한 향후 인지기능 손상으로 진전되지 않도록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 김진영, 정성훈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