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생식 능력의 상실이 일어나는 시기를 갱년기라 하며, 여성에서는 40대 이후에서 50대 중반, 남성에서는 50대 초반에서 60대 중반에 찾아온다. 이 시기에는 남녀 모두에서 심각한 심리적 및 신체적 변화가 초래되는데, 이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우울장애가 흔히 발생하며 이를 갱년기 우울증(involutional depression)이라 부른다. 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신체적 변화 자체가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또한 신체적 변화가 갖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거나, 재정적 문제, 자식 문제 등 현실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신경정신과에서는 항우울제 및 항불안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 치료와 함께, 삶의 커다란 관문을 통과하면서 누구나 부딪히지 않을 수 없는 스트레스에 무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치료를 행하고 있다.
- 신경정신과 정인원, 정성훈, 김이영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