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1. 오십견은 무엇을 말합니까?
오십견은 유착성 관절낭염(동결건)을 말합니다. 어깨관절의 관절낭 즉, 관절주머니는 다른 관절과 달리 여유가 많이 있어 어깨관절이 360도 회전이 가능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관절 아래 부분의 낭이 오그라드는 경우, 여유있는 주머니가 없어져 근육이 수축하여 팔을 옆으로 벌릴 때 억지로 늘어나게 되어 심한 통증과 이로 인한 심한 운동제한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동결견 흔히들 오십견이라 합니다.
2. 오십견은 왜 생길까요?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모르지만 일반적으로는 관절낭속에 염증이 있거나 또는 관절내 활액막이 두꺼워지거나, 어깨 관절 주위조직의 유착, 이두박근 힘줄의 이상등으로 초래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차적으로 관절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의 퇴행성 파열 또는 이러한 근육 주위의 석회화 현상, 이두박근염, 골성 관절염등에 의하여 속발할 수 있으며 외인성으로 경추 디스크, 심근 경색증, 당뇨병, 갑상선질환 또는 결핵등에 동반 수 있습니다. 이외에 심한 어깨 관절 타박이나 외상 또는 골절등으로 인해 장기간의 고정을 하거나 수술적 치료 후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오십견은 어떤 증상을 보입니까?
오십견을 가진 환자는 많은 경우가 아주 작은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 후 어깨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며 통증으로 인해 본인 스스로 어깨운동을 피하게 됩니다. 어깨를 안 쓰기 시작하면서 점점 통증은 증가되며 서서히 어깨가 굳어지기 시작합니다. 통증은 특히 밤에 심해져 수면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며 갑작스러운 운동시 자지러질 정도로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4. 오십견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동결견에 대한 치료는 일차적 원인을 찾아내어 그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일차적 원인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어깨통이나 운동제한을 단순히 약물요법 또는 물리치료로 치료받는 경우 더 악화되거나 병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않습니다. 특히 회전근개 즉 어깨주위 근육의 파열은 비슷한 장년 또는 노년에 호발되며 증세가 동결견과 유사하여 일차성 동결견과 잘 감별해서 진단하여야 합니다. 동결견인 경우 본인 스스로 아픈 팔을 움직여 보거나 정상팔의 도움을 받아 아픈 팔을 앞으로나 옆으로 들어올릴 때 극심한 통증과 심한 운동 제한을 보이는 한편 이차성질환인 경우 심한 관절염을 제외하고는 본인 스스로 운동을 시도해 보면 단지 어느 특정 운동범위에서 통증을 느낄 뿐 운동제한은 별로 심하지 않습니다. 단순 동결견인 경우, 적극적인 자가 물리치료 요법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본인 스스로 쉽게 고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심한 경우에는 최근 도입된 레이저 기계와 내시경을 이용한 간단한 수술로써 오무라진 관절낭을 풀어줄 수 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