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쯔쯔가무시는 가을철에 발생하는 주요한 열성질환 중의 하나로 리케차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서 발병합니다. 주로 가을철에 밭일, 성묘, 등산, 밤따기 등을 하면서 잡목 숲에 살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에 물리게 됩니다. 물린 자리에는 까만 딱지를 동반한 궤양이 발생하고 1-2주 이내에 발열, 두통, 오한, 몸살 등이 생깁니다. 눈이 충혈되고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의 림프절이 붓고 아픈 경우도 있으며 열이 나고 1주 경에 갈색의 발진이 몸부터 시작하여 팔다리로 번지게 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중증으로 악화되어서 의식장애나 호흡부전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사망하는 경우도 있어서 빠른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염내과에서는 가을철에 우리 고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전염병에 대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쯔쯔가무시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 질환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에 고열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