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장티푸스는 염병 혹은 장질부사라고 하며 국내에 토착화 되어 있었던 질환입니다. 파라티푸스는 장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증상이 더 가볍습니다. 각각 장티푸스균과 파라티푸스균이 일으키는 열병으로 1군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균을 가지고 있는 보균자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권태감, 식욕부진이 주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은 끓이거나 완전히 익힌 것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에 여행을 다녀온 후에 장티푸스나 파라티푸스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행 후 원인 미상의 열이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장천공, 장출혈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감염내과에서는 소변, 대변, 혈액 배양 등을 통해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를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하여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보균자 관리와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