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신증후군출혈열은 유행성출혈열이라고도 하고 한탄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으로 걸리게됩니다. 본래 쥐의 콩팥에 감염되어 있는 한탄바이러스가 소변을 통해 환경을 오염시키게 되고 사람은 대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야외활동을 하다가 이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신증후군출혈열에 걸리면 3-7일 정도 고열과 두통, 몸살, 허리 통증과 함께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고 피부에 발진이 생깁니다. 이후 열이 떨어지면서 수시간 내지 3일정도 혈압이 매우 떨어져서 어지러움증이 생기고 소변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구역질이 생기게 됩니다. 3-7일정도 지나면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회복이 됩니다. 혈액투석 등 여러가지 보존적인 치료기술의 발달로 사망률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쇼크나 폐 또는 콩팥 기능부전, 세균 감염증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어서 초기부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감염내과에서는 가을철에 우리 고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전염병에 대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신증후군출혈열이 의심될 경우에는 혈청검사를 통한 빠른 진단과 병의 진행정도에 따른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신장내과에서 투석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 질환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에 고열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