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질환과 하지정맥류의 증상
"주관적인 증상으로는 하지의 작열감, 부종, 쑤시거나 쥐어짜는 통증,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피로가 오는 느낌이 있고, 이런한 증상들은 질병초기에 심하게 호소하다가 중기엔 약해지고 다시 나이가 들면서 심해진다. 또 월경주기, 임신, 경구피임약을 포함한 호르몬 투여등에 따라 악화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걷거나 다리를 들고 있거나 차갑게 해주면 약간 호전되는데, 이것은 동맥부전이나 정맥의 폐쇄에 의한 증상과 구별된다. 객관적으로는 병의 경과가 만성화되면서 피부변색, 염증성피부염, 재발성 및 만성 봉와직염, 피부경색으로 인한 궤양 등이 발생된다. "
관상동맥질환의 진단
"관상동맥우회술은 최소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으로 진단이 된 후에 그 적응증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한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안정성 협심증, 불안정성 협심증, 그리고 급성심근경색이 있다. 대개 심전도와 혈액검사를 통한 심장효소 수치, 그리고 협심증의 증상으로 감별 진단을 하게 되고, 추가 정밀검사로는 핵의학검사와 심장초음파 검사, 그리고 심혈관조영검사를 시행하여 구체적인 관상동맥 협착 부위와 심장의 수축상태 및 기능을 평가한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증상이 없는 안정성 협심증의 경우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하여 협심증을 유발하는 검사가 필요하다. "
관상동맥질환의 치료
"관상동맥우회술은 내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관상동맥질환은 그 대상이 되지 않는다. 우선 내과적 치료로 동맥경화증이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교정해주고, 혈전형성을 억제하는 약물요법, 관상동맥의 협착부위를 혈관내 풍선으로 넓히거나 관을 넣어 넓혀주는 경피적 관상동맥성형술 등이 있다. 그러나 협착의 정도가 너무 광범위하거나 내과에서 경피적 관상동맥성형술 도중 심장발작에 의한 급사 가능성이 큰 경우는 수술에 의존한다.수술적 방법으로는 관상동맥의 협착부위를 우회하게 하는 관상동맥우회술, 관상동맥협착의 원인이 된 관상동맥의 내막을 직접 제거해주는 술식, 그리고 협착 부위를 절개하여 심장을 싸고 있는 심낭을 일부 잘라 덧대어 넓혀주는 혈관성형술 등의 방법이 있다. 어떠한 치료를 받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각각의 치료방법이 장단점과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할 수 있다. "
관상동맥우회술의 예후
"한국의 관상동맥우회술의 기술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르러 있다. 관상동맥우회술로 인한 사망률이 개심술의 경우는 가장 선두그룹이라 할 수 있는 미국도 약 3% 내외 (수술로 인한 사망과 수술후 30일 이내 사망을 모두 포함하여)인데 반해, 한국의 최근 사망률은 3% 이내이다. 임상적으로도 상기한 바와 같이 대부분 환자에서 협심증이나 호흡곤란, 운동능력 감소 등의 증상이 수술 후에 호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골수염
"골수염은 뼈 내부에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감염증입니다. 혈액을 타고 세균이 뼈까지 침투하거나(혈행성) 뼈 주변의 감염으로부터 직접 파급되어 골수염이 발생합니다. 팔, 다리, 척추 등의 뼈에 주로 발생하며 혈관이 좋지 않거나 이물질이 들어있는 부위에 골수염이 잘 생깁니다. 급성혈행성골수염이 생기면 발열, 오한과 함께 감염부위의 통증 및 운동 장애가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골수염이 생긴 뼈의 피부가 빨갛게 되고 붓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 혈행성골수염보다는 상처 부위나 골절 부위, 수술 부위에서 인접 뼈로 파급되는 골수염이 더 흔한데 치료가 어렵고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균과 골수염의 범위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형외과 수술과 항생제를 병용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감염내과에서는 정형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골수염의 원인균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성인의 골수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
기생충 감염
"경제발전과 박멸정책으로 기생충 질환이 많이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국내 기생충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OECD 국가 중 최상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회충, 요충, 편충, 간디스토마(간흡충), 폐디스토마(폐흡충). 십이지장충(구충) 등 많이 알려져 있는 기생충 질환 외에도 돼지고기를 생식한 후 근육에 침투하여 덩어리를 만드는 조충, 생선회를 먹은 후 급성 복통을 일으키는 아니사키스, 뱀을 생식한 후에 근육에 길쭉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스파르가눔 등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동물의 기생충이 사람에게 감염되기도 합니다. 감염내과에서는 대변검사, 혈액검사를 통해 기생충 감염을 진단하고 각각의 기생충 종류에 따른 적절한 구충제를 처방하여 감염자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
디프테리아
"디프테리아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2군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환자나 보균자와 직접 접촉하여 전염이 되며 소아의 경우 기본백신접종을 시행하여 예방하고 있습니다. 성인도 추가접종을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예방주사를 맞지 않아서 드물지만 디프테리아에 걸리 수 있습니다. 디프테리아에 걸리면 기운이 없고 발열, 인후통 등이 생기고 음식을 삼키기가 곤란해지거나 목소리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편도나 인후에 염증과 상피세포괴사로 인해 만들어지는 회백색의 위막(거짓막)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감염내과에서 진찰 후 디프테리아가 의심되면 특수 배지에 위막 또는 인후의 배양검사를 진단검사의학과에 의뢰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타인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10년마다 파상풍-디프테리아(Td)백신을 추가 접종하여 디프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
렙토스피라증
"렙토스피라병은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열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원인균인 렙토스피라균은 본래 들쥐나 야생동물의 콩팥에 감염되어 있다가 소변을 통해 물이나 습한토양을 오염시킵니다. 주로 가을철에 논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거나 레저활동을 할 때 상처나 점막에 노출되어 감염이 됩니다. 야외활동 후에 갑자기 고열과 두통, 심한 근육통(주로 종아리와 허벅지)이 생깁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기침이 나며 피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황달이 생기고 치료가 늦어지면 간, 콩팥, 폐 등이 망가져서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감염내과에서는 가을철에 우리 고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전염병에 대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렙토스피라가 의심될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가을철에 발생하는 열성 질환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야외활동 후에 고열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
레지오넬라병
"레기오넬라균에 오염된 물의 미립자에 의한 공기매개 감염으로 레기오넬라증이 발생합니다. 온수기, 대형건물의 냉각탑, 의료 흡인 장치 등이 레기오넬라균에 오염되어 노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병을 일으킵니다. 냉각수의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이나 가을철에는 집단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레기오넬라 폐렴은 두통, 근육통, 39-40.5℃의 고열과 함께 마른 기침, 구토,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생겨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보다 가벼운 질환으로 폰티악열이 발생할 수 있는데 증상은 비슷하지만 폐렴은 생기지 않습니다. 감염내과에서는 레기오넬라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배양검사, 혈액항체검사, 소변항원검사 등을 시행하고 레기오넬라균에 효과가 좋은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를 합니다. 아울러 병원 내에서 레기오넬라균에 의한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및 지속적인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
봉와직염(봉소염)
"황색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 등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의 감염질환입니다. 균에 감염된 부위가 붓고 빨갛게 되며 열감과 통증이 생깁니다. 심한 경우에는 열이나 오한이 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로 잘 치료가 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우 심각한 양상으로 진행하여 고름주머니, 근막염, 독쇼쇼크증후군 등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흔히 경험하지 못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내과에서는 연조직염에 대한 원인균을 진단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합병증에 여부에 대해서도 임상양상을 잘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타 진료과와 협조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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