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법
"질환의 증상 및 질환의 진행정도에 따라 물리요법, 약물요법 및 수술적 치료를 다양하게 시행합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을 경감시키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요법에 치료가 되지 않고, 국소 변형이 심하고, 활액막의 증식이 심하며, 관절의 파괴가 피할 수 없을 때는 수술이 필요하게 되는데 근래에는 크게 절개를 하지 않고 관절경을 이용하여 활액막을 제거하는 수술이 개발되어 초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관절염의 진행이 심하여 증상이 비수술적 방법 및 초기 수술적 치료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
"1. 초기 치료 대개 40~50대 연령층에 해달하며 간헐적으로 무릎이 붓고 아프고, 관절주변을 눌러보면 압통이 있습니다. 방사선 소견상 관절간격이 다소 좁아지지만, 선 자세를 보면 다리 전체는 일직선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기관절염의 반 이상에서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합하여 수술치료를 하지 않고도 회복될 수 있으나, 이러한 보존적 치료를 6개월 이상 시행하여도 호전되지 않을 때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파열된 관절연골 및 반월상 연골, 병적으로 증식된 활액막을 제거함으로써 증상의 완화와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2. 중기 치료 50세 이후의 연령에 해당하며 내측 관절 연골이 주로 파괴되어 다리가 O자 형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내반변형). 걸을 때나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무릎 안쪽과 뒤쪽에 심하고, 바깥쪽은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기립상태에서 방사선 촬영을 해보면 무릎 안쪽 관절간격이 바깥쪽보다 좁아져 있습니다. 외측관절연골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어 있는 경우, 경골을 근위부에서 절골하여 내반 변형을 약간 외반 형태로 전환하여 정상적인 외측 관절연골에 체중이 부하되도록 하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경골 근위부 절골술이라 하는데 이 수술은 증상의 소실을 가져올 수도 있고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시행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3. 진행된 경우 치료 60세 이후 관절 파괴가 심한 경우에 무릎 전체가 붓고 아프며, 파행과 심한 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관절운동범위가 심각하게 제한되며, 운동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장기적인 진통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과 골다공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관절의 파괴가 심한 경우 약물요법 및 일반적 수술치료로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려우며, 결국에는 파괴된 골, 연골을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인공관절술이 필요합니다. 인공관절의 제작에 있어 재료의 많은 발전이 있었으며 수술기술이 현저하게 발전하여 통증 제거, 변형 교정, 기능 회복 등이 인공관절술에 의해서 만족스럽게 달성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인공 슬관절 수술 후 무릎은 최대한 120도까지만 무릎을 구부릴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120도 이상으로 구부러지게 하는 제품도 개발되었습니다. 인공 슬관절 수술이 양호하게 시행되었을 때 그 수명은 대략 15년 정도로 추정할 수 있으며 그 성적은 의학의 발달과 더불어 점차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슬개골 연골 연화증
"슬개골(무릎덮개뼈) 관절 연골이 손상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젊은 연령의 여성에 많이 발생하며, 무릎 관절에 힘이 없고 운동에 의해 악화되는 통증이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어려우며, 무릎 관절을 구부린 상태로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악화되고 진단은 임상 증상, 진찰 및 관절 내시경 검사 등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대개는 대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요법과 증상의 악화를 유발하는 위치 및 자세를 피함으로써 증상의 소실되므로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박리성 연골염
"연골 바로 밑에 있는 뼈의 일부가 혈액공급을 받지 못해 뼈의 죽으면서 주위의 골과 분리되면서 떨어져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관절내 유리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여자에게 많고 증상은 동통, 종창, 관절운동 제한까지 다양한 증상을 초래합니다. 치료는 초기에는 체중 부하를 삼가고 절대 안정을 취하며, 관절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복부 종괴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게 되면 의사가 배를 만져보게 된다. 이것은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지, 눌러서 아픈 압통점이 있는지 또는 정상 장기가 지나치게 커진 것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는 과정이다. 의사가 아닌 일반인도 가끔 우연히 자신의 배를 만지다가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눌러서 아픈 곳이 있다고 해서 병원을 찾아오기도 한다. 다음은 배에서 만져지는 덩어리들에 대한 설명이다.가끔 오목가슴의 양쪽 갈비뼈 사이에 덩어리가 있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가슴의 한가운데에 있는 흉골의 끝이 마치 칼끝처럼 되어 있어서 만져지는 것이며 이것을 검상돌기라고 한다. 그러나 오목가슴에 왼쪽 갈비뼈에 연하여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위의 분문부에 있는 위암일 수도 있고 부드럽고 길게 만져지는 장기는 우리말로는 '지라'라고 하는 종대된 비장일 가능성이 많다.비장은 정상 상태에서는 만져지는 장기가 아니다. 비장이 만져지면 간경변증 같은 간 질환 등을 의심하게 된다. 우측 갈비뼈 아래에서 부드럽게 만져지는 장기는 간이다. 간은 정상인 가운데 약 25%에서는 만져지지만 의사가 아니면 일반인들은 너무 부드러워서 만지기 어렵다. 술을 많이 먹고 지방간이 심하면 비교적 딱딱한 큰 간을 만질 수 있고, 간염이 오래되어서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에는 울퉁불퉁하며 커진 간을 만질 수 있다.간경변증이 심하면 간이 오그라들어서 작아지고 안 만져지지만 간경변증은 한편으로는 간이 재생되고 있기 때문에 간이 커져서 만져지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간이 커진 중에서 거의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만져지는 곳이 있으면 간암을 의심해본다. 췌장은 위의 뒤편에 있지만 췌장에 종양이 생기거나 커지면 의외로 쉽게 덩어리를 만질 수 있다. 흔히 췌장은 위 뒤에 있으므로 뱃속 매우 깊은 곳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비교적 뱃가죽에서 가깝다.우측 갈비뼈 직하부에 골프공 크기의 덩어리가 만져지며 이것이 굳을 수도 있고 때로는 말랑말랑하게 만져지고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하는 것은 쓸개이다. 정상인에서 쓸개는 만져질 수가 없으며 만일 만져진다면 만성 담낭염이나 담낭암 등 이상이 생긴 경우이다. 마른 사람에서는 우측 윗배의 간 밑에서 우측 신장이 만져질 수도 있다. 좌측 아랫배에는 대장에 변이 차서 길게 덩어리가 늘어져 있는 것이 만져지는 경우, 특히 변비가 있는 경우에 흔하다. 여성에서 치골 바로 위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자궁의 근종일 가능성이 많고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둥그렇고 부드러운 덩어리는 임신으로 커진 자궁이다.우측 아랫배는 특히 중요한 장소로서 만일 이곳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그것이 눌러서 아프든지 안 아프든지 간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곳에는 대장암이 덩어리를 형성할 수도 있고 충수가 터져서 고름 덩어리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배를 만져보면 한가운데 펄떡펄떡 뛰는 곳이 있다. 이것은 다리에 가는 엄지손가락 굵기의 대동맥이 심장의 박동에 따라서 박동을 치기 때문이다. 이런 장소는 누르면 통증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랫배를 누르면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이런 것은 대개 과민한 대장 때문이며 나쁜 증상이 아니다.실제로 암 덩어리는 암이 장막 밖으로 번지거나, 위장 벽에 깊이 박히기 전에는 덩어리는 만져져도 눌러서 크게 아프지 않다. 초기에는 더군다나 전혀 증상이 없다.
황달
"황달이라고 하는 것은 신체 내에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색소가 침착되어서 온몸이 노랗게 되고, 특히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 빌리루빈이라는 색소는 적혈구 또는 그 밖의 근육 등에 있는 힘(heme)이라고 하는 물질이 분해되어서 생기며 타박상으로 피부에 멍이 들면 나중에 노랗게 변하는 것도 이 색소 때문이다.이 물질은 적혈구가 비장이나 골수에서 수명이 다 했을 때 파괴되어서 생기며 간에서는 이 색소를 모아서 담즙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황달은 이 색소를 모아서 내보내는 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담즙을 내보내는 길이 막혀 있으면 생길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빌리루빈의 생성이 너무 많아서 미처 처리를 하지 못해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담즙을 형성하는 주요 물질은 무색의 담즙 산이다. 담즙 산은 지방질의 소화를 도와주며 회장의 말단부에서 재흡수 되어 다시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어서 쓰이게 된다.따라서 황달은 급․만성 간염, 말기 간경화증, 간암, 담도암, 담낭암, 췌장암, 적혈구가 심하게 파괴되는 혈액 질환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담도가 막혀서 생기는 황달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소변이 짙은 간장색을 띠며, 그대로 두면 녹색을 띠는 흑색으로 변하게 된다.눈의 흰자위는 노랗지 않고 손바닥․발바닥이나 피부만 노란 경우는 황달이 아니며 몸속에 카로텐이라는 물질이 침착되었기 때문이다. 귤이나 당근 등 색소가 많은 음식을 먹어서 생길 수도 있고 빈혈이 심하여 피부가 창백하면 상대적으로 노랗게 보일 수도 있다.사람의 대변이 노란색을 띠는 것을 바로 이 색소가 배설되기 때문이며, 만일 대변이 흰밥을 이겨놓은 것처럼 노란색을 전혀 띠지 않는다면 담도가 완전히 막혔거나 간 기능이 일시적으로 매우 나쁜 것을 의미한다."
혈뇨
"혈뇨는 우선 육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을 이용한 소변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경우(미세 혈뇨)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안적 혈뇨인 경우는 소변이 붉은 색이나 콜라색으로 보이게 되며 미세 혈뇨인 경우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원인 질환으로는 사구체신염, 요로감염, 요석, 혈액응고장애, 종양 등 다양하며 연령에 따라 흔한 질병이 다르게 됩니다. 또한 정밀검사를 통해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10%-40%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 년간 병원을 다니면서도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앞서 설명 드린 원인에 의해 신장 기능이 감소될 수 있고 종양의 가능성은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하기에 정기적 검사는 중요합니다. 따라서 혈뇨가 발견되는 경우 육안적 또는 미세 혈뇨 여부에 관계없이 빠른 시일 내에 신장내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단백뇨
"단백뇨는 소변에 정상이상의 단백이 배설되는 경우입니다. 흔히 소변을 본 후 거품이 많이 있다든지, 검사 상 단백뇨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병원을 찾게 됩니다. 단백뇨의 원인으로는 콩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심한 운동, 고열 등의 경우에 있어서는 몸에 이상이 없어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나 하루 3.5g이상 단백뇨가 지속되는 경우는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신장초음파 등을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신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 알려진 바로는 단백뇨가 있는 경우 신기능 악화가 될 가능성 및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단백뇨가 발생시 적절한 검사와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만
"비만은 에너지의 소모량보다 섭취량이 초과되어 열량불균형으로 체지방이 과잉 축적된 상태로, 단순한 과잉 체중의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체지방이 체중의 25%,여자는 체중의 30% 이상일 때, 또는 체질량지수(체중(kg)/신장(cm)2)가 23 이상을 과체중, 25이상일 때를 비만으로 정의합니다. 비만은 그 자체만으로도 용모손상, 불편감, 무능력 등을 초래하며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심장혈관계 질환, 신장질환, 당뇨, 폐질환, 관절질환 등의 만성 질환에 대한 빈도를 증가시키고 생리적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일상 생활을 위축시킨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따라서 비만은 단순한 미용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질병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여 전문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한방재활의학과 비만 클리닉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열량을 고려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을 안내하고 식욕억제와 기혈균형을 위한 약물(한약)치료와 이침요법, 국소지방 분해를 위한 전기 지방분해침, 초음파 치료, 온경락, 통경락 요법, 아로마 요법, 체내 독소제거를 위한 청장요법 등을 실시합니다. 비만치료의 목적은 단시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요요현상 없이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한방 비만치료는 인체의 오장, 기혈의 균형을 바로잡아 인체의 순환 및 배설 기능을 활성화하므로, 부작용과 요요현상이 없는 자연치료입니다."
딸꾹질
"딸꾹질은 횡격막이 불규칙하게 경련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누구나 한 번쯤 경험을 한다.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거나 담배 연기를 들이마셨을 경우, 매운 것을 먹거나, 어떤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유발될 수 있다.이것은 성문이 갑자기 막히면서 호흡의 흡기 근육이 수축해서 나는 소리이다. 대체로 금방 멎지만 며칠, 심지어 세계적으로는 몇 년을 가면서 멎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오래가는 경우에는 중추 신경계의 염증 또는 구조적 이상이 있을 수 있고 횡격막의 종양 또는 염증, 혈관 이상 등에 의한 자극을 생각할 수 있다.딸꾹질을 오래하게 되면 머리가 아파오고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므로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흉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을 입에 넣어서 구토를 유발시키든지 숨을 내쉬고 나서 힘을 주고 참고 있는 발살바 운동을 하면 딸꾹질이 멎는다. 그래도 딸꾹질이 멎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 역행성 인후 신경이라고 해서 횡격막의 운동을 조절하는 신경에 이상 자극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COPYRIGHT(C) DONGGUK UNIVERSITY GYEONGJU HOSPITAL. ALL RIGHT RESERVED.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