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의 예후
"불행하게도 식도암은 장기 생존률, 즉 완치율은 좋지 못하다. 조사 결과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1기의 경우 50~70%, 2기의 경우는 30~50%, 3기의 경우는 10~20%, 그리고 4기의 경우는 5% 미만을 보고되며, 전체적으로는 5~20% 정도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일부 환자, 특히 조기 환자의 경우라면 완치도 가능하며,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등 치료에 의해 생명연장이 가능하고 살아있는 동안의 삶의 질도 충분히 좋게 유지할 수 있다. "
기흉의 치료
"기흉의 가장 큰 특징은 재발이다. 따라서 기흉의 치료원칙은 일단 폐에서 흉강으로 유출된 공기를 제거하여 폐의 재팽창을 유도한 후에 흉강을 폐쇄시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 하에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는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치료 기간은 처음 발생하는 전형적인 간단한 자연기흉인 경우에는 3~4일이면 족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변동의 폭이 커서 경우에 따라서는 일주일 이상의 기간을 요하기도 한다. 많은 수의 기흉 환자가 입시를 앞두고 있거나 학교수업에 지장을 받는 것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의 치료는 아래의 여러 방법을 단독으로 혹은 병합 적용해 치료기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1) 관찰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일부 환자의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서 산소를 흡입하면 흉강의 공기가 저절로 흡수되면서 치유가 되기도 한다. 2) 흉강천자술증상이 심하지 않으면서 기흉의 정도가 약간 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효과적인 폐의 재팽창을 유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천자를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공기유출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거의 효과가 없어 근래에는 많이 쓰이고 있지 않다. 3) 흉관삽입술흉강에 관을 삽입하여 흉강에 고인 공기를 빼내고 폐를 팽창시키는 시술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일차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며, 수술장에 들어가지 않고 병실이나 응급실 등에서 국소마취 하에 실시할 수 있다. 공기유출이 계속되는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필요에 따라서는 흡인장치를 첨가하여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4) 흉막유착술흉관이나 흉강경을 통해 화학약품을 흉강 내에 투여하여 염증을 유발시킴으로써 흉막유착을 시켜 기흉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흉관을 삽입한 후에도 오랜 기간 동안 공기누출이 있거나 재발성인 경우, 혹은 수술 후에 계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경우에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이다. 5) 수술기흉의 원인인 기포를 절제하는 근본적인 방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방법은 아니다. 이런 수술이 필요한 대상은 기흉이 재발한 경우, 흉관삽입술 후에 공기누출이 계속되는 경우, 심한 공기누출로 폐의 재팽창이 되지 않는 경우, 기흉이 양측에 동시 생긴 경우, 전에 반대측에 기흉이 생긴 병력이 있는 경우, 단순 X-선 사진에서도 보이는 큰 기포가 있는 경우, 혈흉이나 농흉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 기흉의 재발이 치명적인 직업(비행기 조종사, 잠수부, 등)을 갖고 있는 경우, 등이다. 수술 방법은 겨드랑이 밑을 조금 절개하여 시행하는 방법과 흉강내시경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a. 개흉술겨드랑이 밑을 10CM 정도 절개한 후 갈비뼈 사이로 흉강에 들어간 후 기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절제하는 방법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내시경 수술에 비하여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비교적 상처의 크기가 크다는 단점이 있으나 재발률이 거의 없고 경제적 부담이 적은 수술 방법이다. b. 비디오 흉강내시경 수술가슴에 보통 5~10mm 직경의 구멍을 세 개 뚫고 이를 통해 흉강내시경과 특수 봉합기를 삽입하여 기포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개흉술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더 되고 일반적으로 재발률이 약간 높은 것으로(약 5% 정도) 알려져 있지만 덜 침습적이기 때문에 통증이 덜 하고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
폐암 (Lung Cancer)
"폐암은 세계적으로 빈도와 사망률 모두 가장 흔한 암으로 미국의 경우에는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가장 흔한 암 사망의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1년도 자료에 의하면 발생률과 사망률에서 모두 위암과 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하지만, 근래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2002년도 통계에 의하면 발생률에 있어서 남자는 위암에 이어 두 번째, 여자는 유방, 위, 대장, 갑상선, 그리고 자궁경부암에 이어 여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의 20.2%를 차지하고 있어 18.7%의 위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최근에는 건강과 참살이(well-being)에 대한 관심이 늘어 성인남성의 흡연률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청소년 및 여성의 흡연률이 증가하고 있어 흡연과 인과관계가 가장 뚜렷한 폐암의 발생률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폐암에 대한 치료 결과는 아직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그러므로 폐암에 대한 가장 좋은 대책은 예방이며, 이는 금연에 의해 상당 부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암의 조기 발견으로 정기적인 신체검사를 받고, 신체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필요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폐암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상당수의 환자는 완치가 가능하며, 완치 불가 판정을 받았더라도 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암의 진행을 막고, 그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여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여러 방법이 있으므로 결코 실망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이러한 방법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 "
폐암의 원인
"폐암은 다른 종류의 암과 마찬 가지로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원인들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흡연은 가장 중요한 발병원인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예방이 가능한 요인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흡연과 폐암의 발생에 관한 중요한 점들은 다음과 같다. (1) 폐암 발병률은 흡연량의 정도에 직접 비례한다하루에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은 10배, 두 갑 이상을 피우는 사람에서는 50배 이상의 발병률이 보고되고 있다. (2) 흡연을 중단한 사람들은 현저히 폐암발생률이 감소한다이것도 흡연량 및 금연기간과 상관관계가 있어 하루 한 갑 미만의 흡연자가 금연 10년 내지 15년이 지나면 비흡연자만큼 발병률이 낮아진다. 그러나 그 이상의 흡연자는 금연을 하더라도 그 흡연량 및 기간에 따라 발병률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비흡연자만큼은 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다.(3) 간접흡연도 비록 정도가 크지 않더라도 폐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배우자나 직장동료가 옆에서 담배를 필 경우에는 그 영향을 받을 수가 있다. 흡연 외의 발병요인을 보면 대기오염 등의 환경오염, 석면, 방사선 물질, 크롬, 니켈 등의 중금속과 유전적인 요인들이 거론된다. 특히 흡연자들이 이러한 요인들에 노출되면 그 발생률은 한층 더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폐암의 종류
"폐암은 임상적 특징 및 병리학적 소견에 따라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비소세포암은 다시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대세포암, 선세포암, 등으로 나뉜다. 원칙적으로 비소세포암은 전이가 없는 한 수술절제가 최선의 치료법인데 반해, 소세포암은 대부분의 경우 수술은 금기이고 항암제요법이 일차적 치료 방법인 경우가 많다. 이 중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흔하고 흡연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이 편평상피세포암이며, 선암은 비교적 여성에서 흔하고 흡연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식도암의 원인
"식도암의 발병 원인은 다른 대부분의 암들과 마찬 가지로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위험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외적 요인으로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흡연이 알려져 있는데, 알코올의 경우에는 소주나 양주 등의 독한 술이 포도주나 맥주 등의 약한 술보다 유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두 가지를 동시에 할 경우에는 암 유발의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니트로사민의 과도한 섭취, 비타민 A의 부족, 녹색채소나 과일의 섭취 부족 등이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부식성 식도협착, 식도 아칼라지아, 식도게실, 바레트 식도 등의 식도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식도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정기적인 식도의 관찰이 필요하다. 일반인들로서는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지만 식도암은 조직학적으로 보면 대부분 편평상피 세포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선암이 주종을 차지하고 있는 서양의 식도암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위암은 대부분 선암이 차지하고 있으며, 폐암은 편평상피 세포암과 선암이 모두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은 이 편평상피 세포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미약하긴 하지만 선암이 조금씩이나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식도암의 치료
"식도암의 치료는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식도암의 치료 성적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식도암 치료 후 결과가 좋은 환자들을 분석해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이 조기 발견이고, 그 다음에는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는 경우이다. 그러므로 환자의 입장에서는 소화기 계통과 관련된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조기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만일 식도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지면 실망하지 말고 의료진을 믿고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동국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와 흉부외과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 하에 환자를 위한 최선의 길을 찾아 식도암에 대한 치료에 임하고 있다."
폐암의 진단
병력과 이학적 검사에서 폐암이 의심되면 여러 검사를 통해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진단 과정은 다른 암과 마찬 가지로 먼저 진짜로 폐암인지 확인하려면 몇 가지 검사를 해야 하고, 둘째로 폐암 진단이 내려지면 병이 어느 정도 퍼졌는지, 즉 병기를 확인해야 하며, 그 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좋을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검사를 해야 한다.(1) 단순 흉부방사선 사진기본적으로 처음 시행하는 검사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크기가 작은 조기의 폐암이나 폐문부, 즉 폐의 중앙부위에 위치한 암은 놓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므로 이것만으로는 진단을 제대로 내릴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CT를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전산화 단층촬영(CT) 진단 뿐 아니라 폐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한 검사로써 암종 자체의 상태, 임파절의 전이 여부, 주위 장기로의 침범 등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작은 암종의 경우 놓치는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염증성 폐질환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3) 객담 세포검사 환자의 가래나 기관지경을 통해 얻은 검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으로 암세포가 관찰되면 폐암의 진단은 거의 확실하지만 진단률이 높지 않고, 이것만으로는 폐암의 위치나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다른 검사와 병행해야 한다.(4) 기관지내시경 검사 국소마취 하에 환자의 기관지를 들여다보며, 필요에 따라서 조직검사도 시행하는 검사로써 위내시경과 같이 환자가 불편하기는 하지만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거의 대부분 시행되어야 하는 검사이다. 이 검사는 단순한 진단 뿐 아니라 기관지 내부의 상태를 파악하여 병기를 결정하고 수술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5) 조직검사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로써 조직을 얻는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방사선 투시의 도움을 받아 늑골 사이로 가느다란 침을 넣어 하는 방법(천자흡인),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방법, 늑막을 떼어내는 방법, 등은 국소 마취 하에 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확실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는 전신 마취 하에 검사를 하기도 한다. 이런 방법으로는 목 부분을 약간 절개하여 시행하는 종격동내시경, 가슴에 내시경을 넣어서 하는 흉강내시경,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확진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직 진단과 치료를 한꺼번에 하기 위해 개흉을 하기도 한다. (6) 골스캔 소위 '뼈 검사'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검사로 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매우 예민한 검사이긴 하지만 과거의 골절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해석이 애매할 경우도 있다. (7) 양전자 단층촬영(PET) 암세포는 당대사가 증가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한 검사로 원격 전이의 발견, 암종과 양성 종양의 구분, 종격동 임파절의 전이 판정, 치료 후 추적관찰 등에 유용한 검사로 알려져 있으나 매우 비싼 검사이기 때문에 그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어느 정도 있으며 일부의 환자에서는 아주 유용하지만 모든 환자에게서 다 시행할 필요는 없다. (8) 뇌 단층(CT) 혹은 자기공명(MRI) 촬영 뇌에 전이가 많은 일부 종류의 폐암에서 많이 시행되기도 하는데, 모든 환자에게서 시행할 필요는 없다. 위에 열거한 검사를 모든 환자에게서 시행할 필요는 없으며, 환자의 상황에 맞추어 선별적으로 시행한다. 이러한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폐암의 병기가 결정되는데, 그 정도에 따라 0기~4기까지로 구분된다. 1) 잠복암암세포가 가래에서는 나오지만 폐의 어느 부위에 병소가 있는지 모르는 아주 초기 단계2) 0기암세포가 기관지의 표면에만 살짝 있는 경우 3) 1기암이 폐 안에만 존재하고 임파절 전이가 없는 경우 4) 2기암이 근처 임파절로 전이가 되었지만 다른 장기를 침범하지 않은 경우 5) 3기암이 가슴의 다른 장기는 침범했지만 원격 전이는 없는 상태 6) 4기뼈나 뇌, 간, 등의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폐암의 예후
"최근 보고에 의하면 보통 완치라고 생각하는 5년 생존률은 1기의 경우 70%, 2기는 50%, 그리고 3기 초반은 25%, 3기 후반과 4기는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료 성적이 썩 좋지는 않다. 그러나 단지 통계수치이며 환자 개개인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환자 개개인의 치료 결과는 암의 종류와 병기 외에 기타 다른 질환의 여부와 전신 상태, 환자의 의지 및 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이므로 진행된 폐암으로 진단 받았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식도암의 증상
"식도암은 특징적으로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식도암의 무서운 점인데, 이는 식도라는 장기가 팽창성이 좋아 식도암의 전형적인 증상인 연하곤란, 즉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현상은 암 종괴가 크게 자라 식도내경의 75% 정도를 막아야만 생기기 때문이다.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실제로 식도암 환자의 1/5 정도가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다른 이유로 위내시경을 하다가 발견이 되고 있다.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일시적으로 나타는 가벼운 연하곤란, 가벼운 흉부통증, 식욕감퇴, 소화불량, 구역질, 하흉부나 상복부의 불쾌감, 경부나 흉부의 이물감 등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하고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가벼운 질병의 경우에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간과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암이 진행이 되면서 특징적인 연하곤란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밥이나 떡과 같은 고형음식을 먹을 때만 넘기기 힘들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죽이라든가 심한 경우에는 우유나 물 같은 것도 넘길 수 없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일단 먹은 음식물이 역류되거나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음식물 섭취를 제대로 못함에 따라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말기에 접어들게 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쉰 목소리, 애성), 빈번하게 사래가 걸리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폐렴에 걸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은 암세포가 주위의 장기를 침범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이미 수술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식도암의 전형적인 증상은 식도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다음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에 열거한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물론 다른 질환에 의한 경우도 많기는 하지만 식도내시경 등의 검사를 통해 식도질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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