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손상
"척수는 신체와 뇌 사이의 주요 전달 통로입니다. 그리고 척수는 척추뼈(경추 1번부터 요추 1,2 번 사이)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척수 손상은 전화선의 절단과 비슷합니다. 척수 손상을 받으면 전달 통로가 끊어지게 되므로 뇌에서 신체로 내려가는 운동신호가 전달되지 못하고, 또한 신체에서 뇌로 올라오는 감각 신호도 전달되지 못합니다. 척수는 중추신경이므로 다치게 되면, 이 신경조직을 다시 자라게 하거나 다시 살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다친 부위 위나 아래에 있는 척수는 아직 건강한 상태이므로, 손상된 부위보다 아래 있는 척수에서는 반사작용도 일어납니다. 척수 손상의 70%는 외상에 의한 것이며 30%는 병에 의한 것입니다. 그 중에서 외상으로 인한 척수손상 중에는 교통사고가 50%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산업 재해 등으로 인한 추락사고가 15%를 차지합니다. 그 외 스포츠 손상, 총기, 흉기 사고 등이 있다. 교통사고는 날로 증가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으뜸이며 스포츠 손상에는 다이빙, 수상스키, 체조 등이 많이 보는 원인입니다. 호발 연령은 40세 미만(80%)입니다. "
물리치료
"물리 치료란 여러가지 물리적 요소, 즉 열, 광선, 전기, 초음파, 운동 등을 이용하여 재활의학적 치료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1. 온열치료근-골격계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으나 이들 치료들은 다른 치료들에 부수적인 치료로서 가치가 있으며, 온열치료 그 자체만으로는 어떤 적응증에 대해서도 그 질환을 치유 시키는 방법이 되지는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온열치료는 핫팩, 온열 램프 (적외선 램프), 수치료, 교대욕, 파라핀욕 등의 표재열 치료와, 초음파 치료, 극초단파 치료, 단파 치료 등의 심부 열치료로 나눕니다. 온열치료는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관절의 경직을 완화 시키며, 통증을 완화 시켜줍니다. 뿐만 아니라 근 경련의 감소와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온열에 의하여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온열은 스포츠 손상 등의 경우 부종과 혈종의 흡수를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온열치료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보면, 동통, 근육의 경련, 관절 구축, 긴장성 근육통, 혈류 촉진, 대사 작용의 촉진, 혈종 흡수, 점액낭염, 건초염, 섬유 조직염,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 반사성 혈관 확장의 유도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온열치료를 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급성 염증, 외상 또는 출혈, 출혈성 질환, 감각 저하 부위는 온열치료를 시행해서는 안되며, 의사 전달을 못하거나 동통에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온도 조절 기능의 저하, 부조, 피부 위축, 반흔, 악성종양에는 온열치료를 해서는 안됩니다. 2. 한냉 치료얼음, 냉수포 등을 표층에 대어 치료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근-골격계의 외상에 주로 사용됩니다. 염좌의 경우 일반적으로 처음 6시간 동안은 30분 마다 20분씩, 6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는 2시간 마다 30분씩 한냉치료를 하는 것이 좋고 또한 한냉치료는 만성 동통, 근경직, 화상 등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냉치료를 해서는 안되는 경우는 국소 빈혈, 한냉 불내성, 레이노 현상 또는 질환, 한냉 과민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나, 감각 소실이 있는 사람입니다.3. 전기치료전기는 고대 의학자들에게서도 사용되어져 왔고 치료적 이용은 18세기 말경부터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전기치료는 급성과 만성 동통에 모두 효과가 있으며, 급성 동통으로는 근육의 염좌, 과긴장, 골절, 대상포진, 수술 후 동통, 마비성 장 폐색증, 조기 분만통 등이 있으며, 만성 근골격계 동통, 말초신경계 손상, 절단지의 환통, 관절염, 신경종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환자는 금기하여야 합니다. 감각이 떨어지는 부위, 인공 심장 박동기를 한 경우, 경동맥 부위, 인후, 임신중이 자구우이나 태아,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 안구 부위에는 금기하여야 합니다. 4. 레이저 치료레이저는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물리치료분야에서 쓰이는 레이저는 저 에너지 레이저가 사용됩니다. 재활의학 분야에서 적용되는 레이저의 적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상의 치유, 항염증 반응, 류마치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건초염, 요통, 동통 등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임상적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차이가 있으며, 논란이 있습니다. 5. 견인치료 견인치료는 연속적 견인과 간헐적 견인이 있습니다. 견인치료는 척추간격의 증가, 추간공의 확대, 근 이완 등으로 호전될 수 있는 넓은 범위의 동통에 적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경추 인대가 불안정성이 있거나, 척추 기저 동맥계질환, 척수병증, 척추 종양, 골조소증, 고령의 환자, 척추와 지지 조직의 염증, 임신, 심한 불안이 있는 환자의 경우와 견인을 위한 흉부 복장 등을 착용하지 못하는 폐 질환이 있는 경우도 금기하여야 합니다. 6. 기능적 전기 자극 치료기능적 전기 자극은 전기적 자극을 마비된 근육 또는 신경에 가하여 근육의 기능적인 움직임을 얻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는 하지마비 환자의 기립과 보행과 사지 마비 환자의 수지 관절 및 완관절 운동의 개선에 쓰이고 있습니다. 기능적 전기 자극 치료의 적응은 상부 운동 신경 손상이 해당됩니다. 편마비 환자에서 의지나 의자차에서 일어서기, 보조 없이 서있기, 보행 등이 시도되고 있고 이 경우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이용합니다. 채널 자극에 의한 순서적으로 각 동작에서 길항근과 보조근이 동시에 자극을 받게 되어 그전에 비해 훨씬 더 정상에 가까운 동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뇌성 마비의 경우에도 보행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비골 신경 자극에 의한 족하수, 족관절 내전 및 내회전의 감소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의지
"선천성 기형이나 외상, 수술에 의한 절단 등으로 상, 하지의 부분 혹은 전체가 없는 절단 환자에서 재활의 궁극적 목표는 환자의 남아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불구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최근 다양한 하지 의지(의족)의 발달은 절단 후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의족은 체중을 지지하고 보행을 도우며 외관을 좋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절단 위치에 따라 하퇴의지와 대퇴의지로 나눌 수 있다. 의지는 환자 개개인의 필요성과 환경을 고려하여 디자인, 소켓의 종류, 현가 장치의 종류, 관절부, 의족부 등을 처방받게 됩니다."
소아 천식의 치료
"천식의 치료 방법은 크게 환경 요법, 약물 요법, 면역 요법 등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 환경 요법이란 병력이나 알레르기 검사에서 밝혀진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바퀴벌레, 동물의 털 혹은 비듬 등이나 주요 유발인자인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운동, 냄새나 연기 같은 자극물질, 찬 공기 같은 자극을 가능한 제거 또는 회피하는 방법입니다.둘째, 약물 요법은 천식의 병태생리를 고려할 시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기관지 수축에 대한 약물이고 다른 하나는 기관지의 염증에 대한 약물입니다. 기관지 수축에 대한 약물은 기관지를 확장시켜주는 약물로서 그 기전이나 종류는 다양하지만 기관지가 수축되어 있는 상태를 이완시키는 약제 입니다. 주로 갑자기 쌕쌕거리거나 숨이 찰 때 투입하여 증상의 완화에 초점을 맞춘 약제입니다. 다른 한가지 약제는 기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제로 약을 사용한 후 바로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없으나 천식의 증상의 원인인 염증을 조절함으로서 결국 증상을 조절하게 됩니다. 지속성 천식에서는 지속적인 기도 염증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서 이러한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됩니다. 약제들은 투약 방법에 따라 내복약, 주사제, 흡입제로 나눌 수 있으며 흡입요법은 약물을 기도에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천식이 일어난 기관지에 직접 작용하여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가 있으며 먹는 약 또는 주사제로 투여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양을 사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이러한 흡입요법이 천식 치료시 기본적인 투약 방법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셋째, 면역요법이란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밝혀진 경우, 원인물질에 대한 환경요법과 약물 요법을 우선적으로 그리고 적극적으로 시행해 봅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반응이 있더라도 부작용이 심할 때 또는 원인물질을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고려하게 됩니다. 면역 요법은 적은 양의 원인물질을 서서히 양을 늘려 주사하여 체내에 면역 반응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찬반론이 있는 영역이므로 의사와의 각별한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발췌]어린이 알레르기를 이겨내는 101가지 지혜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 편-"
신경인성 방광
"척수 손상 후엔 뇌와 방광 사이의 의사를 전달하는 통로인 척수의 기능이 차단되므로 소변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과 최대한 비슷하게 규칙적으로 소변을 채우고 비울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변 조절을 위한 방광 훈련을 통하여 소변을 봐야 하는데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간헐적 도뇨법을 이용하고,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수 손상 환자는 간병인이 간헐적 도뇨법으로 배뇨하던지 방광 두드리기 자극법 등 반사를 이용하여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척수 손상 후에 발생하는 소변 조절 장애(신경인성방광)에서 방광 훈련을 하는 목적은 상부 비뇨기계의 기능을 보존하고, 요실금이 생활에 지장을 주지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상부 비뇨기계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첫째, 배뇨시 방광 내압이 높지 않아야 합니다.둘째, 잔뇨량이 적어야 합니다.셋째, 비뇨기계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이러한 방광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어 수명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처음 방광 훈련 시 소변이 찬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방광이 과다하게 팽창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으므로 수분의 섭취를 제한하고 규칙적으로 방광을 비워야 합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은 2,000cc 이하로 섭취하고, 식사 시간 외에는 한번에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밤 동안 소변 배출 능력 상실과 관련된 방광 손상의 가능성 및 수면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저녁 8시 이후에는 수분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방광 훈련은 보통 4시간 간격으로 하루 5번 정도 실시하게 되는데 소변 양에 따라 횟수를 조정할 수도 있습니다. 1회 소변 양이 400cc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잔뇨량은 100cc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율신경 반사 이상
"대개 제 6흉수 이상의 척수손상 환자에서 유해 자극에 대한 대량의 교감신경 반응으로 발생하는 급성 임상 증후군으로서 발작성 고혈압, 심한 두통, 발한, 비울혈, 안면 홍조, 반사적 서맥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손상 후 2개월 이내에는 발생하지 않고 전체의 약 48~83%에서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방광 및 장 신전이고 욕창, 내생발톱, 끼는 옷이나 신발, 요로 감염, 방광 도뇨, 직장 자극 등이 원인이 됩니다.자극의 원인이 되는 유발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고 환자를 앉히거나 머리를 올리고 혈압을 측정합니다. 도뇨가 필요하거나 분변 매복을 제거해야 할 때는 도포 마취제를 발라서 자극을 줄여줍니다. 대개 원인 제거와 함께 혈압이 정상으로 되지만 안 되는 경우에는 혼수, 시력장애, 의식소실, 뇌병증, 뇌내 출혈, 발작, 심방 세동, 폐부종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경직
"경직은 척수손상이나 뇌졸중 같은 중추신경의 손상 후 나타나는 현상으로 상, 하지의 근육반사가 항진되고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한 상태로서 관절 운동범위를 감소시키고 수의적 운동기능을 상실시키는 등의 기능 장애를 초래합니다. 경직은 일반적인 관절 주위 조직이 굳어 뻣뻣해지는 강직이나 관절구축변형과는 분명히 다른 현상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관절의 변형을 가져오게 되는 결과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경직의 증상들은 환자마다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환자 자신이 어떤 동작, 특히 빠른 동작을 취하려 할 때 뻣뻣한 느낌이 증가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게 되나 느린 수동적 움직임에서는 어느 정도 관절범위가 유지되는 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반사의 항진으로 다리에서 작은 피부 자극만으로도 양하지 전체를 구부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그밖에 근육 힘의 저하가 느껴진다든지 조화운동이나 섬세한 운동을 수행하지 못하여 일상생활동작에 기능적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경직은 이러한 부정적인 면 이외에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근육의 긴장도 증가와 반사항진이 섰을 때 체중부하를 견디게 한다든지, 근위축, 골다공증, 심부정맥혈전증 등의 방지 및 심폐기능유지에 도움을 주는 등 환자의 기능 및 합병증 예방에 유익한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경직으로 인한 자세균형 장애 및 보행 장애, 이동활동의 장애, 피부손상 등으로 인한 욕창발생, 관절구축의 발생, 근육경련으로 인한 통증 유무 등 기능적 평가를 수행하며, 애쉬워드의 경직척도 등을 통해 경직의 중증정도를 판단해야 합니다. 경직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경직의 정도를 감소시켜 경직의 부정적인 측면으로 인하여 심한 기능적 장애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앞서 기술했던 여러 부정적 측면들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재활과정에서 빈번히 마주치는 문제점들로서 심한 경직 상태의 완화를 통해 일상생활동작이나 보행훈련 등 재활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직의 치료 및 처치가 과연 환자에게 도움을 줄지, 해를 줄지 쉽게 알 수 없는 만큼 전문의의 철저한 진찰과 기능적 평가를 통하여 득과 실을 저울질한 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바람직합니다.경직의 치료는 단계적 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첫 단계는 물리치료로서 관절범위운동과 근육신장운동을 통해 경직으로 인한 근육의 단축 및 관절 구축을 막아주고 항진된 반사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근육을 20분 이상 냉각시켜 경직의 감소가 기대되는 냉 요법이 있으며, 지속적 인 근 신장을 위하여 석고붕대를 사용한 지속적인 석고 고정이나 여러 가지 부목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조기 등을 착용하여 경직으로 인한 변형을 교정함과 동시에 보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둘째 단계는 약물요법이 있는데 약물요법자체는 한계가 있으나 서너 종의 약물이 경직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약물 용량은 초기에 적은 용량에서 시작하여 효과를 보면서 차츰 증량하게 되는데 전문의의 면밀한 관찰과 판단을 통해 처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셋째 단계는 화학적 신경차단 및 운동점 차단과 수술적 요법들이 있습니다. 최근 보툴리눔 독소를 주입함으로써 신경-근 접합부에 아세틸콜린 분비를 방해하여 근 긴장도를 저하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술상 방법이 용이하고 운동점 차단보다도 효과가 좋은 장점이 있으나 페놀보다 지속기간이 짧고 장기 반복 사용시 독소에 대한 항체의 형성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기관지 천식
"천식이란 알레르기성 염증이 기관지 점막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기침,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천식에서 발생하는 기침은 일반적인 감기, 혹은 기관지염에서 보이는 기침과는 달리 만성적이며 한번 시작하면 연속적으로 나오고 목이 간질간질하며 밤이나 새벽에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호흡곤란은 경미할 경우에는 주로 목에 가래가 걸린 듯 답답하고 좀 더 심해지면 바로 누웠을 때 가슴이 답답하여 모로 누우면 편해지는 흉부 압박감을 느끼고, 더 심해질 경우 밤에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해져서 수면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천식 증상은 하루 중에 밤에 나빠지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감기, 흐리고 비오는 날에 악화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천식의 3대 증상
"1. 기침과 객담기도의 자극과 분비물의 증가로 기침이 나오고, 끈적끈적한 객담의 분비가 증가한다.2. 천명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지나가면서 나는 쌕쌕거리는 소리가 난다.3. 호흡곤란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다."
소아 천식의 진단
"천식을 가진 소아는 다양한 양상의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천식을 진단하는 것은 어렵고 시간 소비가 많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소아는 밤에 기침을 지속적으로 하지만 낮에는 괜찮아 보일 수 있으며, 어떤 소아는 감기에 걸리면 쌕쌕거리는 증상을 주로 보일 수 있습니다.천식을 진단하기 위해서 우선 의사는 환자의 증상에 대한 가능한 원인들을 배제시켜야 합니다. 의사는 가족 중에 천식이 있는지, 어렸을 때 알레르기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를 묻게 되고 진찰을 하게 되며 흉부 방사선 사진 및 혈액 검사, 피부 반응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환자 보호자가 의사에게 다음과 같은 정보를 주는 것은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그 증상을 파악하려면, (1)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얼마나 심한지,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없어지는지 등을 식별합니다. (2) 환자와 가족의 알레르기 병력을 살펴봅니다. (3) 악화인자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즉, 자극물질이나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접촉, 최근의 생활의 변화 또는 스트레스 상황, 악화시킬 수 있는 다른 인자를 살펴봅니다. 천식을 확진하기 위해서는 폐활량 측정기를 이용한 기관지 유발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천식은 비특이적인 약물에 의하여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는 기관지 과민성이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콜린과 같은 기관지 수축 유발 약제를 흡입시킨 후 폐기능을 측정하였을 때 정상인은 변화가 없거나 경미한 변화를 보이는 반면 천식 환자는 기관지 수축에 의한 폐기능의 감소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기관지 과민성은 기관지 확장제 투여후 폐기능의 증가를 보임으로서 증명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폐활량 측정기를 이용한 검사는 6세 이후 가능합니다. 따라서 6세 이전 소아는 폐활량 측정기를 이용하지 않는 다른 방법을 통해 기관지 과민성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동국대학교병원에서는 4~6세 소아의 천식을 진단하기 위해 산소포화도의 감소와 천명의 유무를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OPYRIGHT(C) DONGGUK UNIVERSITY GYEONGJU HOSPITAL. ALL RIGHT RESERVED.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